
이번엔 기대평이 아니라 감상평이다!!^^
비싼 영화관람료 때문에 조조로 봐서 아침부터 눈물 범벅됐다..
기대평에선 영화 '우생순'과 비교했는데 '우생순'과는 또 다른 감동이 있었다.
스포츠를 소재로 했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우생순'보다 더 코믹한 면도 가미되었고 완성도도 높은 영화이다.
이 영화를 배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한마디로 정리하면
"완벽한 주연과 주연못지 않은 조연으로 구성된, 주연과 조연의 구분이 없는 영화!"
내용적인 측면에선
"뻔한 내용이지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기에 뻔하지 않은 영화!"
'킹콩'이라는 별명을 가진 선생님 이기봉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범수.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아이들을 모아 역도부를 구성하고 진심으로 그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나에게도 전달되었다.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쓴 편지를 부치러 가는 도중에 심장병으로 도로에서 쓰러진 장면은 정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ㅠㅠㅠ
역도선수 박영자 역할을 맡은 조안.
우선 여배우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높이 산다.
조안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영화내내 박영자만이 존재했다.
하버드 로스쿨 가서 F.B.I가 되는 게 꿈인 공부잘하는 수옥이.
빵순이에서 똥순이가 됐지만 인호오빠를 사랑을 차지한 현정이.
팔힘을 기르고 싶다고 역도부에 들어온 여순이.
역도복이 이쁘다며 역도부에 들어온 약간 정신나간 장관 딸 민희.
교탁 한번 들고 역도부 합격한 보영이.
역도부 소녀들 모두 나름대로 사연과 아픔이 있는 아이들인데 그중에 가장 마음이 가는 건 여순!
여순은 팔힘이 기르고 싶다고 역도부에 든 편모가정의 아이이다.
알고보니 여순이 팔힘을 기르려고 했던 건 아파서 거동이 불편한 엄마의 다리 역할을 대신해야 했기 때문이었다.ㅠㅠㅠ 여기서 완전 눈물이 빵터졌다ㅠㅠㅠㅠ
역도부 소녀들 6명과 선생님 이기봉은 모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기적을 이룰 수 있게 한 가장 큰 거름은 무엇보다도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서로를 아껴줬던 것이다.
이게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것이라는 게 정말 뿌듯하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감동적인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게 정말 좋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진심으로 울어봤던 것 같다.
'킹콩을 들다'는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 '트랜스포머2'보다도 훨씬 재미있고 더 나은 영화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나는 비록 조조로 봤지만 비싼 영화관람료가 아깝지 않은 영화다!!
trackback from: ‘킹콩을 들다’, 여성 성장영화로 합격점!
답글삭제이범수, 조안 주연의 스포츠 영화 <킹콩을 들다>가 개봉했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 비인기종목인 역도를 다루고 있는 스포츠 영화다. 비인기 종목이란 언제나 힘들고 서러울 수밖에 없다. 한국 역도 역시 전병관 선수 이후 장미란이란 세계적인 역사(力士)가 나오기 전까지 철저하게 국민들의 관심 대상 밖 스포츠였다. 리뷰어 역시 마찬가지다. 장미란 선수 때문에 전병
trackback from: [영화리뷰/한국]'킹콩을 들다' 감동과 웃음의 절묘한 조화
답글삭제'킹콩을 들다' 전체적 줄거리 무쇠팔 무쇠다리, 내 인생의 코치 (킹콩을 들다) 그들은 도전했고, 마침내 세상을 들었다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였지만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후 시골여중 역도부 코치로 내려온 이지봉(이범수). 역도선수에게 남는 건 부상과 우락부락한 근육뿐이라며 역도에 이골 난 그가 가진 거라곤 힘 밖에 없는 시골소녀들을 만났다. 낫질로 다져진 튼튼한 어깨와 통짜 허리라는 타고난 신체조건의 영자(조안 분), 학교 제일 킹카를 짝사랑..